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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VS 스파이어 강제추행 진실공방 …수사기관서 가려지나 [왓IS]

그룹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대표가 서로 강제추행 피해자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벌어진 이 사건은 ‘갑질’에 어렵게 용기 낸 멤버들의 기자회견으로 수면 위로 올려졌지만, 당시 가해자로 지목됐던 전 소속사 대표가 돌연 “내가 피해자”라 주장하며 특정 멤버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기관의 엄정한 판단이 더욱 절실해졌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모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멤버들의 폭로 이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갈등을 이어오던 스파이어 측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을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강 전 대표의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스파이어 측은 휘찬과 강 전 대표의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기자회견에 나선 황성우 대표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2022년 7월 10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전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전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휘찬이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주장하며 휘찬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스파이어 측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됐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됐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아이피큐는 기존대로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폭언,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하며 “사건 당일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 전 대표이며, 강 전 대표는 휘찬 제외 모든 이들이 자리를 떠난 뒤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며 “스파이어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휘찬은 스킨십을 수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고, 이후 강 전 대표는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전송하기도 했는데,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아이피큐는 그러면서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라며 사건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날 한시 일어난 상황에 대한 전혀 다른 주장이 말하고 있는 현 상황 속 분명한 것은 한 쪽은 진실을, 한 쪽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주장의 시간은 끝났고, 입증만이 남았다. 입증은 수사기관의 몫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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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묻고 가기엔 너무 큰 일 아니었나…CCTV 포렌식 왜 이제야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이 멤버 A의 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 강 전 대표의 강제추행 피해를 호소했다. 최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약 1년 반 만에 피해-가해 사실을 뒤집으며 반격에 나섰다.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19일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10일 자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영상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는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강조했다.스파이어는 강제추행 피해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강제추행 장면 직전 상황을 포함한 10초 남짓만 공개된 해당 영상은 실제로 A가 본인의 강제추행 피해를 주장해온 것과 대비되는 영상임은 분명하나,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고 포렌식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선 의구심을 남겼다. 특히 ‘본부장’ 직책을 지닌 직원에게 CCTV를 확보를 지시했고 실제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음에도 원본 포렌식이 뒤늦게 이뤄진 점은 당일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의문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현재 강 전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반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스파이어가 주장하고 있는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와 투자사의 템퍼링 이슈 관련해선 “오늘 기자회견과 직접 연관이 없는 내용”이라며 “필요시 자료로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하지만 이날 스파이어가 가해, 피해 입장이 정반대인 입장을 주장하고 오메가엑스 멤버를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진실게임 2라운드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스파이어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 아이피큐 측은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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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진실게임 2라운드…“멤버가 가해자” 전 소속사 CCTV 공개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이 멤버 A가 2년 전 소속사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하며 선처 없는 법적대응을 예고했다.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19일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10일 자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가해 멤버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영상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는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강조했다.이날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멤버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현재 강 전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반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A를 강제추행 고소인으로 적시한 고소장을 보여주며 이날 오후나 내일 중 접수하겠다고 밝혔다.다만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다. 해당 CCTV에 대해 황 대표는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하지만 이날 스파이어가 가해, 피해 입장이 정반대인 입장을 주장하고 오메가엑스 멤버를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진실게임 2라운드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스파이어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 아이피큐 측은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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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풀리는 일 없는 변호사… 시청률 3.3% 기록 (끝내주는 해결사)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1회에서는 최고 로펌의 며느리에서 이혼 해결사가 된 김사라(이지아)의 다사다난한 인생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냈다. 첫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은밀한 작전으로 포문을 연 ‘끝내주는 해결사’는 현직 이혼 해결사 김사라의 과거사를 조명했다. 전직 차율로펌의 변호사 김사라는 차율로펌의 회장이자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늘 가족의 울타리에서는 배제돼 씁쓸함을 자아냈다.계속된 멸시와 무관심에 시달리던 김사라는 이사 자리를 주겠다는 말에 질 게 뻔한 소송마저 받고 말았다. 상습적으로 아내 손장미(김선영)를 폭행해 이혼 소송에 걸린 병원장은 온갖 오너 리스크를 가진 상황. 설상가상 병원장이 마약에 사기 결혼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사라는 이 소송이 자신을 단념시키려는 차희원의 계략임을 눈치채고 분노에 휩싸였다.각성한 김사라는 손장미를 찾아가 이혼 소송을 이길 수 있는 병원장의 약점을 넌지시 흘렸다. 앞서 김사라는 아이를 잃을 위기에 놓인 손장미의 마음에 깊게 이입했던 터. 김사라는 손장미에게 “아이 꼭 지키실 수 있길 바란다” 진심이 담긴 응원을 건넸다.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김사라의 앞에는 예견된 몰락이 기다리고 있었다. 차율타운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꿈꾸던 차희원과 노율성(오민석)은 법사위원장의 딸과 결혼하기로 결정,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뒤집어씌워 감옥에 가둬버렸다. 심지어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아이마저 무참히 빼앗아가면서 김사라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노율성을 향한 배신감과 울분을 가슴에 품고 복수를 꿈꾸며 살아가던 가운데 김사라의 앞에 손장미가 갑작스레 나타났다. 손장미는 김사라를 향해 “왜 찾아온 것 같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남기며 그녀의 의중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검사 동기준(강기영)의 거침없는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마약 수사 당시 VIP룸은 제외하라는 상부의 명령에도 과감하게 직진, 수렁에 빠진 김사라와 손장미를 구할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것. 특히 김사라와 동기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이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궁금해진다.‘끝내주는 해결사’ 2회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1 09:30
메이저리그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19일 경찰 출석 조사···류현진에도 3억8000만원 받아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임혜동을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임혜동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공갈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하성은 이미 4억원의 합의금을 두 차례에 걸쳐 임혜동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하성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혜동은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하성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혜동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1~22일 연이틀 임혜동을 소환해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는 명예훼손 관련 조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임혜동이 류현진에게도 수억 원을 뜯은 걸로 보고 지난 18일 오후 공갈 혐의로 임혜동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혜동은 류현진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할 당시 둘 간의 갈등을 빌미로 류현진에게 현금을 요구해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하성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하성은 LA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된 FA(자유계약선수) 투수 류현진은 현재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4.01.19 19:04
프로야구

"임혜동이 공갈 협박" 김하성 자진 출석, 두 번째 고소인 조사 받아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후배 야구선수 출신 임혜동(28)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진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김하성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6일 첫 고소인 조사 뒤 한 달여 만이다.경찰이 출석 조사까지 요청하고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달 출국을 앞둔 김하성이 자진 출석해 보충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임혜동은 전날(8일) 경찰에 출석해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 참여했다. 지난달 21일과 22일에는 연이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 소재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인 뒤 지속해서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지난 6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임혜동이 약 4억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거듭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 고소를 당한 임혜동은 김하성에게 지속해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김하성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혜동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이형석 기자 2024.01.10 07:20
연예일반

이선균 사망부터 피프티 피프티 엑시트까지… 충격 컸던 2023 연예계[10대 뉴스]

충격이 없던 달이 한 번도 없었다. 다사다난한 게 연예계의 특성이라지만 2023 연예계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연초부터 마약 스캔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여러 스타들이 세상을 등졌다. 회사 탈출을 시도하는 스타들의 템퍼링도 이어졌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나갔던 장수 커플들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고, 병역 비리와 학폭 논란도 쉬지 않고 터졌다. 2023년 한국 연예계 10대 뉴스를 짚었다. 1. 유아인→고(故) 이선균 마약 파문연초부터 연말까지 올해 연예계는 1년 내내 마약으로 시끄러웠다. 먼저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지난 2월 터졌다. 경찰이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서면서다.이후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과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되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공개를 앞뒀던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옥2’는 급하게 주인공을 김성철로 교체했다. 고 이선균의 마약 의혹은 지난 10월 터졌다. 경찰은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선균은 모두 3번에 걸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자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27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고 올해도 ‘잠’과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배우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았던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2.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전쟁’올해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실상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1인 체제’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내세웠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가 협력하기 위해선 카카오 측이 SM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문제는 카카오 측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분율을 높여 2대 주주가 되려 했으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법이라며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 인수를 선언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 전쟁이 시작됐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에 카카오 역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섰고, 결국 카카오가 SM 1대 주주로 올라섰다.하지만 이후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면은 또 한 번 전환됐다. SM 인수 당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으며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홍은택 당시 총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됐다. 3. 피프티 피프티 발(發) 가요계 ‘템퍼링 논란’템퍼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부적절하게 다른 회사, 단체 등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포츠계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였는데 올해는 가요계에서 유독 많이 나왔다.그 시작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있었다.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데뷔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었다.어트랙트는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부추긴 것 같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그 세력으로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들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등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모 이사, 세 멤버의 부모 등을 상대로 130억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수익 분배에 문제제기를 하며 무단 이탈했다. 유준원 측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이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이라며 기각했다.또한 엑소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도 SM과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일으키며 탬퍼링 의혹을 받았다. 4. 방탄소년단 입대… 그래도 K팝 1억 장 돌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올해 제이홉과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슈가를 비롯해 RM, 뷔, 지민, 정국이 모두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위한 잠시간의 ‘군백기’에 돌입했다.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 10월에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뒤늦게 입대한 멤버들의 제대를 고려하면 오는 2025년쯤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K팝의 화력은 여전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400위 기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물 음반 월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600만 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다.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5. 성폭력 논란 이후 선장 없이 치러진 부국제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내부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 문빈 변희봉 현미… 사랑했던 스타들이여, 안녕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비롯해 가수 현미, 영화계의 어른 변희봉 등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을 떠난 한 해였다.지난 4월에는 가수 현미와 문빈 등 두 명의 별이 졌다. 고 현미는 자택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문빈 역시 같은 달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 9월에는 원로 배우 변희봉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81세로 눈을 감았다.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지내고 있던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사망했다. 7. 장수 커플들의 연이은 결별류준열-혜리, 최민환-율희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 오랫동안 공개 커플로 지내온 스타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커플로 지내온 배우 류준열과 혜리 커플은 이달 결별 소식을 알리며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받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 최민환이 가져갔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최근 약 6년 만에 파경을 결정했다.8. ‘더 글로리’가 점화한 학폭 논란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3월 파트2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다시 터져나왔다.이후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적극 부인했다. 여기에 당시 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까지 연이어 김히어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했던 황영웅도 학폭 및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런 와중 학폭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9. 라비-나플라 ‘병역 비리’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소속사 공동대표 김모 씨, 구 씨 등과 공모, 소집 직후 우울증 치료 등을 이유로 수차례 복무를 미루다가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10. ‘서울의 봄’ 한국영화 위기 속 막판 뒤집기한국영화계는 여름, 추석 등 기대했던 대목들이 연이어 힘을 발휘하지 못 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그런 와중에 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한국 영화 비수기라 알려진 11월 개봉작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에 앞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도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잘 만든 영화를 여전히 관객이 사랑한다는 걸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6:00
메이저리그

"일방적 상습폭행 주장 허위사실" 후배 폭행논란 김하성, 임혜동 '명예훼손' 추가 고소

술자리 폭행과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 야구 선수 후배 임혜동(27)을 추가로 고소했다. 김하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최근 임혜동 전 프로야구 선수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 선수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짓 증거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에 대해, 본 법무법인은 김하성 선수를 대리하여 임혜동씨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의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 소재 술집에서 후배 야구 선수였던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인 뒤 지속해서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지난 6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임혜동이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거듭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 하지만 임혜동은 김하성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혜동은 7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김하성의 매니저로 일하며 지속해서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임 씨의 계속되는 주장에 김하성 측은 추가 고소로 대응했다. 법무법인 최선은 12일 명예훼손으로 임혜동을 고소했다며 "임혜동씨에 대한 고소장은 2023년 12월 11일자로 발송됐고, 오늘(12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접수되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최선은 "본 건은 임혜동씨의 공갈 등 범죄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김하성 선수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임혜동씨를 고소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마치 피고소인인 임혜동씨가 일방적, 상습적인 폭행을 당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발언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12 18:23
메이저리그

김하성 '술자리 몸싸움' 논란, 동석자 진술 나와...일방적 폭행 부인

술자리 폭행과 협박 의혹을 두고 메이저리거 김하성(28)과 전 야구 선수 임혜동(27) 사이 진실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최초 갈등 발판이 된 술자리에 동석했던 인물의 진술이 나왔다. 11일 SBS는 야구 선수 A를 만나 당시 상황 전했다. A는 "말다툼이 조금 있었다. 그런 중에 내가 (임혜동에게) 얼굴 쪽을 맞았다. 그걸 본 (김)하성이가 '너 뭐하는 거야' 하면서 서로 멱살 잡고, 밀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는 "서로 엄청 친한 사이여서, 그런 사이끼리는 주먹다짐은 못하니까, 넘어뜨리려고 하는 다툼이 있었다. 일방적인 폭행이 있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 소재 술집에서 후배 야구 선수였던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인 뒤 지속해서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지난 6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임혜동이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거듭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 임혜동은 7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김하성의 매니저로 일하며 지속해서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이튿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대 선수(임혜동)은 2021년 당시 김하성이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은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라고 공개했다. 임혜동이 합의사항을 위반했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형사 고소에 이르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김하성의 소속사 써밋 매니지먼트는 11일 , 유튜브에서 김하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임혜동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도 했다. 이미 김하성 측은 관련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실 공방전 발단이 된 술자리에 동석한 인물의 진술이 나왔다. 야구 선수 A는 당시 갈등이 잦아든 뒤 "(임)혜동이도 하성이에게 '형 제가 선을 넘어서 미안하다'라고 했고, 하성이도 '형도 너한테 말 너무 막 하고 이렇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두 사람이 화해를 했고, 밥을 먹은 뒤 사우나까지 하고 헤어졌으며 이튿 뒤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총 4명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 9일 참고인으로 나서 이와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1 21:39
메이저리그

'후배 폭행설'에 법적 다툼 들어간 김하성, 첫 공식 입장…"협박당해 돈 지급…폭행 사실무근"

후배 선수였던 이와 법적 다툼에 들어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하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은 8일 "상대 선수는 2021년 당시 김하성이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은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고 공개했다.2021년은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김하성은 그해 12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하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격을 얻은 예술체육요원은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10개월 동안 본래 생업에 종사하며 대체 복무를 인정받을 수 있다.다만 이 기간에 법적 문제를 일으키면 현역병으로 다시 복무해야 할 수도 있다. 법무법인 최선은 "그런데도 상대 선수는 김하성에게 또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했다. 이에 김하성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르렀다"면서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민사 소송과 가압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또한 "김하성이 일방적으로, 상습적으로 상대 선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하성과 후배 선수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선후배 사이다. 김하성이 2014년 입단했고, 투수 출신인 후배 선수는 2015년 입단했다. 후배 선수는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고, 이후에도 김하성과 사적으로 관계를 이어 왔다.김하성이 지난 7일 이 선수에게 공갈과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후배 선수는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일부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꾸준히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법무법인 최선은 "상대 선수는 본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라. 김하성은 성실히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허위 내용 고소에 대해서는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했다.또한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는 추가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법무법인 최선은 "개인적인 문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김하성의 말을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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